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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우아한형제들] |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연말연시 주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 1월 1일 주문 품목 가운데 치킨이 전체 170만건의 2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2위 자리 한식이 차지해 배달 주문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치킨은 배달의민족이 일별 주문 집계를 시작한 이후 2016년부터 5년째 새해 첫날 최다 주문 품목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자리는 한식이 차지했다. 올해 첫날 한식 주문 비중은 15%로 중식(10%), 분식(9%), 패스트푸드(8%)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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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우아한형제들] |
연말 연시 배달 주문량도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날 주문 수는 약 170만건으로 2019년 1월 1일 116만건 보다 47% 늘었다. 이날 하루 배달의민족 앱 방문자 수는 32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가장 주문이 몰린 날은 12월 1일(약 190만)로 성탄절(약 183만)을 앞질렀다. 배달의민족은 "휴일에 평일보다 주문이 40%가량 증가하고 비가 오는 날엔 날씨가 화창한 날보다 20%가량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1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휴일이어서 주문이 급증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배달음식을 통해 홈파티를 여는 것이 최근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앱 사용 편의성이 높아지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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