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부터 육아휴직 사용 남성에게 월 30만 원의 장려금을 최장 1년간 지원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했고 올해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은 고용센터에서 발행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통지서'를 지참해 서초구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서초구 가족정책과 등에 장려금 신청서를 낼 수 있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육아휴직을 원하는 남성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일 것"이라며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정이 웃을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는 2019년부터 인천 남동구 등에
서초구는 2018년 7월 전국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으나, "육아휴직을 하기 어려운 남성이 많다"는 등 반대 의견이 많아 2019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는 바람에 '전국 최초 시행' 타이틀을 인천 남동구에 내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