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오늘, 취임사)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그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첫 출근길, 우리들병원 의혹을 수사하는 신자용 1차장,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신 봉수 2차장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 수사를 이끌어온 송경호 3차장, 그리고 한석리 4차장까지 새 지 검장을 맞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법무부가 이르면 이번 주 중간 간부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들 역시 뿔뿔히 흩어져, 청와대 관련 수사팀이 사실상 해체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검찰은 그전까지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수사 대상자인 청 와대는 "위법한 영장"이라며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상황. 검찰은 법원이 인정한 영장인 데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자료를 압수했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프레스 콕, '계속되는 인사 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