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박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0분에 걸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의 호송을 받고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한 박씨는 "엘리베이터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인정하시냐", "투자 손실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나", "공범이 있는데 범행을 주도한 것은 본인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지만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는가"라고 묻자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박씨를 11일 오후 수원역에서 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공범과 함께 이달 9일 성동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유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