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이 지난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바이오뷰티 산학협력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한의대] |
20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바이오 뷰티산업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한의대는 2010년부터 경북도, 경산시와 공동으로 대구연구개발특구(경산시 유곡동 일원)를 중심으로 바이오 뷰티 산업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구한의대는 지자체, 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바이오 뷰티 산업 분야 창업과 공동기술개발, 연계교육과정 운영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게 위해 다양한 지역 사회와 협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 대구한의대는 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엔코(CLEWNCO)을 위탁 운영 중이며 최근 3년 간 참여 기업들의 국내 매출은 9배, 해외 매출은 56배나 성장 시킬 만큼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구한의대는 아시아 최고의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화장품·바이오 관련 산업체가 교육 과정에 적극 참여해 정규 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 과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 최초로 화장품약리학과를 개설하는 등 바이오 뷰티 분야에서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한의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성과 공유를 확산하고 이를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DHU 바이오·뷰티 창업펀드'도 벤처투자사 등이 참여해 20억 원의 투자를 약정했고 2027년까지 200억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한의학의 산업화를 위해 대학 내 축적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뷰티 산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동반성장
한편 이번 포럼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이재수 총동창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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