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 문화콘텐츠 창작자 지원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문화 콘텐츠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분야 창·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사업화와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심화교육을 통해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 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구축 및 운영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장비 구축 등 기반 조성을 추진해 왔다. 진흥원이 주관하는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은 스마트 토이와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에 특화된 게 특징이다.
진흥원은 27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하고 내달 1일부터 콘텐츠 비즈니스 교육을 시작으로 내달 19일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콘텐츠 지식재산권 △콘텐츠비즈니스 △사업계획서 작성 △포트폴리오 작성 △포트폴리오 제작 △강원 취창업 해커톤 등이다. 참가자들은 또 시제품 제작
하지희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장은 "도내 콘텐츠 분야 취·창업 준비생이 느낄 애로사항을 사전에 꼼꼼하게 조사했다"며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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