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4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김해공항으로 귀국해 전수조사해야 할 58명 중 3명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들은 한국인 1명과 중국인 2명이다. 이들은 전화 연락도 되지 않고 현재 위치도 파악되지 않는 상태라고 부산시 보건당국은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는 3명이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 외교부가 이들과 연락을 시도하면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수조사 대상인 이들이 보건당국의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은 채 국내에 체류하고 있을 개연성이 높아 최악의 경우 이들을 통한 2차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전수조사 대상 중 55명에 대한 조사는 끝났으며, 15명을 자가격리하고 40명은 감시를 해제했다. 이들 55명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쇼핑몰에는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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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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