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 확진자는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그동안 서울에 머물며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녔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람 역시 아직까지 정확한 동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5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서울 주요 관광지를 다닌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동선은 드러난 게 거의 없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발열증세를 느낀 23번째 환자는 이 곳 서대문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격리됐습니다."
▶ 인터뷰 : 서대문구 주민
- "여기서도 갑자기 (환자가) 나오니깐. 이것 때문에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난달 13일에서 26일 사이 우한에서 입국한 2천 9백여 명 중 23번째 환자는 확진 전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연락처 및 주소지가 불분명한 입국자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를 파악한 후 조사하여 확인하였습니다. "
23번째 확진자와 함께 온 나머지 일행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숙소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