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발생한 인천 철마산 화재는 사찰 뒤쪽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오늘(11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3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철마산 7부 능선 한 사찰 인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찰 주지 스님 64살 A 씨는 "쉬고 있는데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보였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불로 철마산 1천㎡가 타고 사찰 뒤쪽 보일러실 유리가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5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관과 군인 등 153
소방당국은 사찰 뒤쪽 보일러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사찰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보일러실에 플라스틱 석유통이 있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