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7명이 나왔습니다.
경남도는 오늘(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보다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6명이 신천지교회 관련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도는 22명 확진자 중 중증 환자는 없으며 모두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전날까지 15명의 확진자에 이어 추가 확진자는 김해시 1명, 양산시 1명, 합천군 5명입니다.
16번 확진자는 합천에 사는 34살 남성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7번 확진자는 양산에 거주하는 29살 여성으로 역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습니다.
18번부터 21번까지 확진자는 모두 합천에 삽니다.
18번 확진자인 39살 여성과 19번 확진자 20살 여성, 20번 확진자 65살 여성도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고 21번 확진자는 20번 확진자의 72살 남편입니다.
22번
도는 이들의 동선 정보를 역학조사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도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겨주고 증세가 나타날 때는 빠른 상담과 조치를 위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