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울산시 중구에 사는 50살 주부입니다.
지난 21일 울산 범서에서 27살 여성이 첫 확진을 받은 뒤 울산시에서 확인된 두 번째 확진입니다.
두번째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교인 중 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신천지 울산교회에서는 첫 확진자가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예배했습니다.
울산시는 전날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 본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233명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고 8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225명 중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했습니다.
울산시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두 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울산시는 또 경주 불국동 소재 서진산업 근로자인 41살 지게차 운전자가
이 중 유증상자 4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중구에 사는 3명 중 1명은 양호, 1명은 검체 채취, 1명은 폐렴 증상입니다. 북구 거주 1명은 양호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