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공 도서관과 체육관이 오늘(24일) 또는 내일(25일)부터 일주일간 임시 휴관에 들어갑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시설은 공립·작은 도서관 66개소, 공공체육시설 133개소, 학교체육관 131개소 등입니다.
도는 향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도내 공공 공연장(7곳)과 미술관(6곳), 박물관(2곳)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과 행사는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됩니다.
다만, 전시실의 경우 미술관과 박물관이 인접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마스크 등을 착용한 방문객만 입장을 허용하는 등 제한된 방식으로 운
도는 민간이 운영 중인 문화기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도 임시휴관에 동참해달라고 협조를 구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해 서한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