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정보 파악을 위한 접속이 폭주하면서 현재 송파구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송파구청은 이날 오후 3시 코로나19 송파구 추가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전날 문정동 확진자(55세·남)의 가족인 아내(51세)와 아들(21세)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고 말했습니다.
구에 따르면 전날 송파구 문정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은 대구 카톨릭대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두통과 고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중앙대병원에 이송돼 격리중입니다.
이날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의 아내로, 문정2동에서 베스킨라빈스 파크하비오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의 아들 역시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동대문구 장안동 S153과학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내는 남편 확진 이후인 22일부터 아들과 함께 밀접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중이었습니다.
송파구는 심각단계 상향에 따른 우리구 차원의 조치사항과 확진자의 이동경로, 신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제 추가 확진자 발표 후, 확진자의 거주 아파트 이름은 물론 동호수 등 상세한 신상정보를 공개해 달라는 민원이 많았다"며 "안전 확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있으나, 확진자들에 대한 비판과 인신공격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