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호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싱크]
『권영진 대구시장 (어제)
우한 폐렴이라고 부르지 않듯이 대구 폐렴도 없습니다. 코로나19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 대구를 조롱하는 일은 하시지 말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는 그냥 조용히 있어달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싱크]
『권영진 대구시장 (어제)
선거 국면을 앞두고 우리 대구라는 이름을 내세워서 행위 제발하지 말아 주십시오. 차라리 정치권은 침묵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대구엔 마치 전시체제에 돌입한 것 같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정부의 외출 자제 요청에 거리에 시민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지역 경제도 말이 아닙니다.
[싱크]
『김정강 대구 식당 주인 (그제)
매출이 80% 정도 줄었고요. 지금 휴업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재혁 대구 교동 (그제)
지금 돌아다녀 봐도 없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박경호 대구 신당동 (어제)
지금은 거의 없는 상태죠. (대중교통 이용객이) 95% 이상 줄었다고 봐야죠.』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구.
비난하고 조롱하기보다는 지금은 우리가 대구의 아픔을 보듬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힘내라 대구' 관련 내용 들어가서 더 나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