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오늘(26일)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마감되는 다음 달 5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운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청원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4일에 올린 청원에서 "우한 폐렴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자는 정부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 "우한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만 제한하면 이는 한국을 드나들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국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