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주시청 홈페이지 캡처 |
오늘(26일) 충북 충주의에서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30대 주부의 이동 경로가 공개됐습니다.
충주시에 따르면 목행동에 거주하는 주부 38살 A 씨는 그제(24일) 오후 3시쯤 폐렴 증상으로 충주의료원에 내원, 이날 입원했습니다.
A 씨는 4일 전부터 고열, 두통, 오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이 아팠다는 것은 시가 공개한 최근 이동 경로에서 드러납니다.
A 씨는 지난 21일 미열과 가벼운 두통으로 오전 11시 50분쯤 정연무내과의원을, 오후 1시쯤에는 같은 건물의 새충주약국을 방문했습니다.
23일에는 아침부터 38도 이상의 고열에 심한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 현대연합의원을 찾아 독감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이 나왔습니다.
오후 4시쯤 이수약국에 들렀다가
그제(24일) 오후 3시에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고열로 음압병실에 입원했습니다.
시는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와 함께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또 A 씨 이동 경로상의 방문 시설을 긴급 소독하고, 임시 폐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