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결국 1천 명을 넘어섰고, 12명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은 1%에 육박합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정부는 각자 판단해 재사용하라는 권고까지 내놨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61명으로 어제보다 284명 늘었습니다.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절반을 넘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대구 지역에 대해서 먼저 9,000여 명에 대한 명단은 입수해서 증상이 있다고 말씀하셨던 1,300분은 오늘까지 검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8명이 청도대남병원 환자입니다.
치명률은 중국 후베이성을 제외한 치명률 0.4%보다 높은 1%에 육박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가장 곤혹스러웠던 것은 감염력이 굉장히 높고 전파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겁니다."
위중한 환자는 5명, 중증 환자는 13명입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WHO 권고에 배치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본인이 판단해서 본인이 사용하는 전제 조건 하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
확진자 증가폭이 가파르고, 치명률도 높아지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