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은 혹시나 감염될까 외출도 못하고 있죠.
애를 낳는다고 걱정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산후조리원을 갈지도 망설여집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산을 한 달 앞둔 예비 엄마는 미리 예약해 」둔 산후조리원 때문에 고민입니다.
병원이며 요양병원까지 코로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감염 우려가 커진 탓입니다.
▶ 인터뷰(☎) : 3월 출산 예정 여성
- "산후조리원 측에서는 (코로나19 취소 관련) 규정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예약금 걸어놓은 것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
남편들은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에서 배우자를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면서 2주간 아이와 엄마, 둘 다 볼 수 없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산후조리원 입소 여성 배우자
- "실질적으로 산후조리원 근무하시는 분들은 계속 출퇴근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배우자는 통제시킨다는 게 과연 이게 맞는 것인지…."
예정된 임산부 정기 검진이나 기형아 검사 등을 미루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폐쇄된 은평성모병원은 막달을 앞두고 병원을 옮기는 임신부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은평성모병원 관계자
- "환자들께서 옮겨갈 병원 정하고 저희가 서류 보내드리고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원 과정에서 은평 」성모 병원 임산부의 진료를 거부하는 병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