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등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부산 수영구 한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확진 여교사와 접촉한 원생과 유치원 직원 72명은 자율격리 조처됐다.
28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59번 확진자인 유치원 교사(25세·여성·수영구·대구 방문 이력)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사 2명과 남성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59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교사는 17일 정상 출근해 수업했고, 18일 종업식을 한 뒤 21일까지 유치원에서 근무하면서 다수의 접촉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원생과 직원 등 72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율 격리된 상태여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교사는 증상을 느낀 후 동네 병원(21일)과 수영구 선별진료소를 2차례(24·25일) 잇따라 찾았고, 보건소를 방문한 이후에도 다시 동네병원과 한서병원을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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