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서울 강남구에서만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네 강남보건소입니다)
【 질문1 】
추가 확진자 감염 경로가 나왔나요?
【 기자 】
네 오늘 추가된 4명까지 포함해 강남구 내 확진자는 총 7명입니다.
먼저 지난 26일 확진자로 판명된 27세 남성과 같은 빌라에 사는 36세 여성이 추가됐고요.
개포동에 사는 34세 남성은 어제 종로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에게서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강남구 테헤란로에 직장을 둔 36세 남성은 지난 22일 은평성모병원에 후배 병문안을 가서 후배와 1시간 정도 만난 사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요.
역삼동에 사는 35세 남성은 명확한 동선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제작사 PD 일을 하는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던 걸로 보입니다.
4명 중 고열 증세를 보이는 2명부터 우선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 질문2 】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할 곳도 많아지겠죠,
동선이 최대 변수가 되겠네요.
【 기자 】
네 서울 시내 어딜 가도 확진자가 거쳐간 곳일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드실 텐데요.
강남구도 이번 확진자 동선을 최대한 파악해 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순균 / 강남구청장
- "확진자들이 다녀간 마트, 식당, 커피점, 양복점, 헬스장 등 20곳에 대해 1차 방역 소독을…."
오늘 추가 확진된 4명 중 2명은 지난 26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구청이 확진자가 사는 곳의 주민 170명에게 검사를 받게 한 결과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3 】
명동에서도 7명이나 확진됐다면서요?
【 기자 】
네 서울 명동에 위치한 동양빌딩 건물 안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오늘 7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 모두 같은 사무실 직원으로, 일부가 대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서울 중구청은 지난 25일 해당 사무실만 폐쇄했다가 오늘 오후 건물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남보건소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