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3일 국토교통부가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도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지난해 4월 29일 미시령터널 하부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다. 또 올해 1월 23일 기재부와 총 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됐다. 사업비는 2조2840억원 규모로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는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등 모두 6개다. 당초 지상으로 계획됐던 춘천 도심 통과구간은 KDI의 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지하화(6.5㎞)로 반영됐다.
강원도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 및 공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또 턴키구간과 일반구간을 나눠 사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목표기간내 개통이 가능하도록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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