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 지원에 나섰다.
3일 연세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연세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제중원 홍삼진 프리미엄' 500박스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홈페이지에서 한 박스 당 20만원에 판매돼 이번 후원 액수는 1억원에 달한다. 연세대의 나눔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이번 후원에 '제중원'의 의미를 담아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세브란스의과대학의 전신인 제중원은 조선시대에 창궐하던 전염병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한 곳이다. 연세대 측은 이번에 후원하는 제품도 취약계층에게 전달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연세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번 나눔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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