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관이 오늘(3일) 6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퇴임식은 조 대법관의 가족과 동료 대법관, 대법원·법원행정처 간부들이 참석해 축소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조 대법관의 뜻에 따라 퇴임식은 열지 않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조 대법관은 별도의 퇴임사도 남기지 않고, 김명수 대법원장 및 동료 대법관들과 간략히 송별인사만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조 대법관은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소수의견을 가장 많이 내,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한편, 조 대법관 후임으로 취임하는 노태악 신임 대법관 역시 내일(4일) 취임식은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