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신속대응팀은 최근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코로나19 진단 대상자를 그의 사업장 내 쪽방에서 찾아냈다. 그는 지난달 24일 폐업한 사업장 내 쪽방안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경찰은 건물주의 도움을 받아 그를 찾아냈고 감염증상이 있는 그를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보냈다. 그는 확진자였다.
#대전지방경찰청에선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는 80대 진단 대상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신문 등이 주소지에 방치돼있는 것을 확인하고 동장을 통해 해당 노인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이 신천지 신도 등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소재불명자 6039명의 위치를 파악한 결과 5650명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관련 소재불명자 소재확인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꾸린 신속대응팀의 성과다. 경찰은 앞서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신속대응팀 편성 당시엔 5753명의 인원을 동원키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확산이 더욱 빨라짐에 따라 인원을 8559명으로 더욱 늘렸다.
신속대응팀은 지자체 등의 소재확인 요청을 받는 즉시 검사 대상자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연락을 취한다.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되지 않으면 주거지를 직접 방문한다. 이같은 적극 대응으로 소재확인을 요청대비 93.6% 이뤘다.
다만 요청받은 소재불명자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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