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청도대남병원 폐쇄 정신병동 환자 중 처음으로 완치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이 생겨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상태에서 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는데 또 수년간 폐쇄 정신병동에서 단체 입원생활을 해오면서 격리병실에서의 입원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협조하에 치료한 결과 상태가 크게 호전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두차례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라 3일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4일) 일반 정신병동인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가족 접촉자 등 총 119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이 중 101명이 폐쇄 정신병동 환자입니다.
또 중앙
현재 중앙의료원에는 청도대남병원에서 온 코로나19 환자 10명이 입원 중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호전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