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39명이 숨졌죠.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지금까지 42명이 숨졌습니다.
위중 환자도 26명이나 됩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5일) 하루만 7명이 숨졌습니다.
이달 들어 사망한 환자는 25명입니다.
사망자 42명 중 28명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그제 67세 여성이 기저질환 없는데도 사망한 데 이어, 어제도 81세 남성이 기저질환 없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 이상 환자가 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곽 진 /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 "산소마스크 또는 38.5도 이상의 발열이 23명으로, 인공호흡기 또는 그 수준 이상의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오늘 26명으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6,088명, 하루 새 467명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점차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은 예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며칠은 더 이 추이를 지켜봐야 될 거로 보고 있고요."
방역 당국은 이미 역학적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확산이 늘고 있어, 집단감염을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