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영어 능력 평가시험인 토익(TOEIC) 정기시험이 또다시 취소됐다. 텝스(TEPS)는 정기시험이 1주일 미뤄졌다.
6일 한국토익위원회는 15일 전국에서 실시 예정이던 제399회 토익 정기시험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 취소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라 감염 확산 방지와 국민과 수험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험 취소에 따라 응시자는 시험을 연기하거나 응시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이날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도 21일 시행 예정이던 제280회 텝스 정기시험을 28일로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험 신청 기간도 1주일 연장했다. 이미 시험을 신청한 사람은 별도의 조치없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일자가 변경돼 시험을 볼 수 없는 응시자는 응시 시점과 관계없이 응시료 전액을 환불받을
위원회는 "4월에 예정된 각 대학원 입시와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 선발 등의 일정에 더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취소가 아닌)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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