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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구로 지역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13일 오후 8시 기준 115명이다.
이는 지난 13일 오후 3시 기준 발표된 112명에서 3명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까지 해당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과 관련된 확진자는 근무자 82명, 직원의 가족 및 지인은 33명으로 확인됐다.
코리아빌딩에서 근무했던 확진자 82명은 11층에 위치한 콜센터 확진환자 80명과 9층 콜센터 직원 1명, 10층에 근무하는 다른 회사 직원 1명을 합한 수치다.
이는 지난 12일 발표된 확진자 수와 동일하다.
다만 각 지자체는 콜센터 직원의 추가 확진을 비롯한 직원의 가족, 지인 등에서 2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14일 김포에 거주하는 구로 콜센터 직원 40세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부천의 한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 3명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 교회에서는 총10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코리아빌딩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가족, 오피스텔 입주자들 대다수는 검사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1층 225명, 9층 209명 등 총 88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같은 건물 10층 다른 회사에서 2월 22일 발병한 사례가 1명 있으나 이 직원은 같은달 21일까지 해당 건물로 출근했다"며 "(발병 시기가) 콜센터 유행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파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추가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14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서는 서울 13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238명, 경기 200명, 인천 28명 등으로 파악됐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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