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다녀온 4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광주시는 15일 "지난 2~12일 유럽 3개국을 방문한 여성 A씨(44)가 전남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16번째 환자다.
A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3~6일) 로마와 베니스, 프랑스 파리(7~9일), 영국 런던(9~11일)을 거쳐 지난 1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기침을 해 최초 증상발현을 했다. 다만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체온이 36.5도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동동선은 12일 오후 1시 인천공항 제2터미널 도착, 오후 3시25분 리무신 버스(광신고속)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광주로 출발, 오후 7시 15분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도착, 오후 7시30분 자차로 자택에 도착했다.
13일에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렀으며 24일 오후 3시 광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오후 9시30
광주시 관계자는 "광신고속에 모두 5명이 탑승했는데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 시각에 버스를 탄 승객은 보건당국에 신원을 알려달라"고 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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