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구시는 종교행사와 노래방, PC방 등 실내 영업장 운영도 오는 28일까지 중단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 추가확진 76명 2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둔화'
어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76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3일만에 두자릿수대로 떨어졌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81%는 집단 감염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해수부 방문 산하기관 직원 확진 인천시 비상
최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를 방문했던 산하 연구기관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해당 직원으로부터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연구기관이 위치한 인천시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 이탈리아 확진자 2만 명 넘어 스페인 이동 금지령
이탈리아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가 3천 여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수가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전 국민의 이동을 금지하는 이동금지령을 내렸습니다.
▶ 텅빈 캠퍼스 애타는 입점업체 대학들 "고통 분담"
내일이면 대학마다 미뤄왔던 봄학기를 시작하지만, 휴강에 사이버강의까지 겹쳐 캠퍼스엔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임대료조차 감당을 못 하는 입점업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일부 대학은 고통을 나누겠다며 임대료 삭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 "경보음 먹통 5분 대기조 늑장"…제주기지 경계 구멍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7일 제주해군기지 민간인 침입을 조사한 결과, 90분 넘게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동경보 기능은 먹통이었고 5분 대기조는 늑장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