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넘는 학부모가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3차 연기해야 한다고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는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설문조사에는 하루 동안 14만6천275명의 앱 이용자가 참여했다. NHN에듀는 참여자가 모두 학부모 회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여자의 83.7%(12만2천367명)가 '개학을 한 차례 더 미뤄야 한다'는 응답을 선택했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학부모가 개학 추가 연기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6만8천516명의 87.9%(6만281명)가 개학 추가 연기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중학생 학부모는 4만3천146명 중 83.4%(3만5천976명)가 개학 추가 연기를 지지했습니다.
고등학생 학부모는 3만4천613명 가운데 75.4%(2만6천110명)가 개학을 미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나면 가정
교육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일 더 미룬 상태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주중에 결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