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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6일이나 오는 17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3차 개학 연기 여부는 아직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
당국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3주 미뤘다.
교육부 관계자 등은 이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할지, 개학을 얼마나 더 미룰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16일, 늦어도 오는 17일쯤 발표할 것 같다"며 "연기로 결정될 경우 준비할 시기가 필요한 만큼 빠르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코로나19 대책의 핵심이 '사회적 거리 두기'인데 개학은 바로 이러한 코로나19 대책 자체에 정면으로
이와 관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지난 15일 논평을 내고 "지역 사회 감염 추세가 이어지는 한 추가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며 "학교는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되고 일정 기간 안정화된 후 개학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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