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촉구를 받는 태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씻기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BTS에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13일자 트위터에 올라온 '더 세이프핸드 챌린지' 라는 제목의 2분짜리 영상을 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11단계로 나눠 손을 씻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BTS,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트, 가수 케이티 페이, 배우 아널드 슈워네제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에도 손 씻기 영상을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명인들의 챌린지로 11단계 손 씻기 방법을 전 세계에 확산 시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일각에선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태로 치닫자 WHO를 둘러싼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일부 BTS팬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은 "BTS 이용하지 말라" "한국 무시할땐 언제고"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표기해놓고 염치도 없다"며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앞서 WHO는 홈페이지에 독도·울릉도를 일본 지도에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