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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국내 제2의 집단 감염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 기독교연합회 송산면 회장과 홍완표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 7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은 시장은 간담회에서 "성남시가 제2의 집단 감염지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우리는 반드시 감염 확산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연합회에서도 이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1~2주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기독교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집합예배는 될 수 있으면 자제해주시고, 온라인 예배 등으로 예배 방식 전환 검토를 적극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기독교 임원진은 "교회들에 집합 예배 자제 및 방역 철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에 대해 지속해서 협조 문서를 발송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날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신자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이 됐다.
시는 지난 3월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자 135명에 대해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29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8명은
이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남아있다.
시는 은혜의 강 교회 담당인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세웠다.
아울러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려 이들의 동선을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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