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경기 부천 19번째 확진자의 아들이 오늘(1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천시는 이날 옥길동에 거주하는 9살 A 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역 19번째 확진자이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44살 A(여)씨의 아들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앞서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증상을 보여 최근 2차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A 군의 거주지와 인근 지역에 방역작업을 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A 군은 코로나19 잠복기에 1차 검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확진자가 늘어 역학조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