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58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는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18일에 확진 통보를 받은 환자는 11명으로, 이 중 절반 가까운 5명이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병했습니다.
이들 중 1명은 필리핀에, 나머지 4명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규로 집계에 잡힌 환자 중 1명은 17일에 확진 판정이 났으나 집계에 늦게 포함된 사례입니다.
서울 확진자 282명 중 대규모 연쇄감염 사례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이 8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이는 서울 발생분만 따진 것으로, 경기·인천 등 타 지역 검사분까지 합하면 135명 이상입니다.
이어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집단연쇄감염 관련이 최소 20명이었습니다.
선후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나 동선이 겹치는 경우까지 합하면 29명 이상이 됩니다.
해외접촉 관련 감염 사례는 282명 중 33명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확진자 282명 중 18명은 서울 외 거주자였습니다.
나머지를 거주지가 속한 자치구별로 분류하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대문구(25명), 구로구(22명), 은평구(18명)가 많았습니다.
이어 관악구(17명), 강남·노원·송파구(각 16명), 강서·양천구(각 15명), 영등포구(1
서울의 자가격리자 누계는 7천219명이고, 이 중 4천295명의 감시가 해제됐으며 2천924명은 여전히 감시대상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