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마스크 제조 및 유통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한 결과 마스크 약 525만장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은 "점검 과정에서 산자부에 자진 신고된 MB필터 약 6.3톤을 필터 부족을 겪고 있던 마스크 제조업체 9곳에 분배했고, 창고 등에서 적발된 마스크 약 200만 장은 신속히 시중에 유통시켰다"고 밝혔다. MB필터 6.3톤은 KF94 마스크 약 325만 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합동 점검은 필터와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52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합동점검팀에는 검사 18명을 포함해 검찰청에서 82명, 식약처에서 17명, 산자부에서 20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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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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