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효사랑요양원에서는 닷새 만에 1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최초 확진자 1명이 사망하는 등 요양원 내 대규모 감염이 현실화했습니다.
경기 군포시는 오늘(24일) 효사랑요양원에 대한 2차 전수검사 결과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 등 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입소자 5명은 98살·92살·94살·87살 여성과 94살 남성입니다.
종사자 가운데는 52살·50살·69살 여성이 확진자가 됐습니다.
이들 추가확진자는 코호트격리(동일집단 격리)된 요양원 또는 자가격리된 자택에 머물러 있어서 이동 경로는 없습니다.
효사랑요양원(입소자 53명, 종사자 21명)은 지난 19일 입소자 1명을 시작으로 20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0일부터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격리 중인 그제(22일)도 입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오늘(24일) 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원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확진자인 85살 여성이 그제(22일) 입원 치료를 받던 고양 명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 5층은 지난 19일부터, 4층은 21일부터 원내 자체 코호트 격
군포시는 어제(23일) 요양원에 격리된 입소자 24명, 종사자 4명, 자가격리된 교대근무 종사자 16명, 격리후 긴급 투입된 요양보호사 10명 등 54명에 대해 2차 전수 검체검사를 했습니다.
군포시 관계자는 "요양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격리자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