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교육관 모습. [사진 제공 = 이화여대] |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원장 한유경)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전공 신설 사업'을 승인받아 올 하반기부터 'AI융합교육전공' 석사과정생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부터 모든 초·중학교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AI교육과 관련된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시기다. 이에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교육 내용과 방법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 교원을 양성하고, 사회 대변환의 전환점이 될 AI기술에 대응하는 선도적 교육 체계 마련에 기여하고자 AI융합교육전공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초 '2020년도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 운영고(34교)'를 선정하고, 교사 재교육을 통해 연간 1000명 규모의 인공지능 융합 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인천·경기교육청과 'AI융합 교육대학원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초·중등 현직교사(교육전문직 포함)를 대상으로 AI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교사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융합교육 관련 과목(이론, 방법, 실제 등)을 수강하고 △전공 내 초·중등 교사 간 및 타교과 교사 간 협업 프로젝트 수행 △AI-교과 연계 수업·교육자료 및 활용안 개발 등 학교 현장에 적용·확산 가능한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교육학석사(AI융합교육) 학위를 취득한 교사들은 각 학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수업을 맡게 되며, 시·도교육청의 추천 및 선발을 거친 현직교사의 경우 등록금의 50% 이내(최대 15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화여대는 지난해 BT(바이오 테크놀로지)융합, 스마트큐레이션, 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 컴퓨터의학, 유전상담학 등 대학원 학과 간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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