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영상을 보통 '핑크무비'라고 부른다며, "통합당이 핑크색을 당색으로 선택한 것은 놀라운 혜안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꼬았는데요.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은 "핑크색에서 포르노를 떠올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이나 여성우선주차구역도 핑크색인데, 이걸 보면서도 포르노를 떠올렸느냐"라고 반박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1번에 내정됐던 이은재 의원은 '불자 논란'에 휘말리며 끝내 이 당에서도 배제당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교회에 뿌리를 둔 당인데 불교신자를 자처했던 행보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 때문에 불교행사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요, 이 의원 작년 7월엔 '엘리사벳'이라는 이름으로 천주교 세례도 받았다고 하네요.
"종교의 자유를 허하라" 오늘의 프레스 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