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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전 카드 |
사고 원인이 카드 결제 요청이 일시에 폭증하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돼 개선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께부터 동백전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안 되고 카드 결제가 안 되거나 늦어지는 오류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KT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10시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접속과 카드 결제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2시간 넘게 카드 결제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접속조차 안 되는 바람에 카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월말이라 10% 캐시백 한도 금액을 채우려는 결제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전산 시스템이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며 "KT와 협의해 서버 용량을 늘리는 등 사고 재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백전은 지난 1월 23일에도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약 45분간 결제가 지연됐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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