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2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에 이어 나흘째 2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22명 중 8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대구 4명, 경북 4명입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일주일 동안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6명이 추가됐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4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밖에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강원 1명 등입니다. 이외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입국자 관련 확진 사례 7건이 확인돼 이를 포함하면 신규확진자 중 11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27명, 경북 1천352명, 경기 649명, 서울 619명입니다.
이 밖에 충남 139명, 부산 130명, 경남 115명, 인천 88명, 강원 52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28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입니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397명이 확진됐습니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341명(59.75%)으로 남성 4천272명(40.25%)보다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00명(27.3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40명(18.28%), 40대 1천410명(13.29%), 60대 1천341명(12.64%) 순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2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 늘었습니다.
평균 치명률은 2.16%지만 60대에선 2.46%, 70대 9.67%, 80살 이상 22.92%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집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41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53만8천775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 51만3천89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4천268명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쯤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