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는 나이가 외환위기 때보다 6살가량 높아졌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998년에 조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25.1살이었고, 2008년 조사에서는 27.3살로 10년 동안 2.2살 높아졌습니다. 입사 평균 연령은 2016년 조사에서는 31.2살로 30대 신입사원들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인크루트가 올해 3월에 조사한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입사 마지노선 나이는 평균 31살로 22년 동안 입사 평균 연령은 약 6살 높아진 셈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은 1998년 26살에서 2008년에는 28.7살로 2.7살 올랐고, 여성 신입사원은 같은 기간 23.5살에서 25.6살로 2.1살 높아졌습니다.
올해 구직자의 입사 마지노선 평균은 남성 32.5살, 여성 30.6살로 집계됐습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이 많아지고, 구직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첫 취업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살"라며 "취업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하는 중고신입도 늘고 있어 나이가 입사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