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고 있는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럽지'에 나오는 예비신부 PD가 집단폭행 가해자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씨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에 대해 "요즘 스타 셰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이라고 설명해 김유진 PD를 연상케 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는 당시 가해자 중 한 명에 의해 김 PD의 남자친구인 B와 다른 남성 C에 대한 얘기를 강제로 털어놓게 됐다.
이를 들은 C가 따져 글쓴이가 C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고 김 PD도 그 자리에 왔다.
그는 "A(김 PD)는 슬리퍼를 신고 걸어오다가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고 그 슬리퍼로 제가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쓰러지고 나서도 여러 차례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후에도 이어진 폭행과 협박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글 작성자는 "이제야 그때의 기억을 지우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TV를 켜도 컴퓨터를 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것도 모자라 그 사진에는 '부럽지?'라는 타이틀이 달려 보도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김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부러운 게 아니라 무섭다. 학폭 가해자가 티비에 나와도 되냐", "학교폭력 가해자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며 이원일 셰프·김유진 PD 커플의 하차를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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