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 있는 한성내과의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포천시는 오늘(22일) 오전 8시 55분 영북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포천시 소흘읍 한성내과의원에서 정기적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 11일 이 병원에서 환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A씨는 하루 뒤인 1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자가격리 상태에서 병원 차량을 이용해 14일, 16일, 18일 세 차례 더 병원을 방문해 혈액투석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무증상 상태에서 어제(21일) 코로나19 2차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 자택과 이동 경로에 대해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성내과의원은 지난 11일 60대 남성 환자
이 병원은 일시 폐쇄된 상태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던 환자 70여 명만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