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오는 8월 방송인 이원일 셰프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29살 김유진 프리랜서 PD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예비 부부가 모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들은 오늘(22일) 이 셰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김 PD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면서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이 셰프 또한 "사실을 떠나 결과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셰프는 이날 오전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입장을 내고 "예비 신부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자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셰프와 김 PD는 출연 중인 MBC TV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도 자진 하차합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작진은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PD의 학교 폭력 의혹은 전날 온라인에서 불거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주동자인 A는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잊고
이 셰프는 지난해 12월 김 PD와의 교제 사실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했습니다. 2018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달부터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