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중·고 등교 개학 방식과 관련해 "원격수업 개학 순서대로 고3·중3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다문화학생 원격수업 참관을 위해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가고 있어서 등교 개학에 대한 학부모 불안이 완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고3·중3부터 등교 개학하면 방역과 급식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할 수 있다. 학부모의 불안을 수용하면서 단계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은 이달 9일 고3·중3부터 시작했다. 16일에는 고 1∼2학년,
교육부는 전날 방역 당국·전문가와 협의하고 교원 및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초·중·고 등교 시기와 방법을 5월 초 생활방역 전환 여부와 연계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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