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화장실에서 검찰 수사관의 눈을 피해 달아난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검거됐습니다.
22일 광주지검 목포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5시 사이 전남 목포경찰서 청사에서 공갈 혐의로 재판을 앞둔 A(21)씨가 도주했습니다.
A씨는 올해 3월 공갈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그는 최근 경찰에 붙잡혀 유치장에 입감돼 있었으며 이날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습니다.
A씨는 검찰 수사관에게 화장실에
하지만 검찰과 경찰은 도주 하루 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쯤 A씨의 신병을 확보해 목포교도소에 입감했습니다.
검찰은 담당 수사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A씨를 도주죄로 추가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