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주요 개발계획 변경안. <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업무단지는 청라국제도시의 심장과 같은 지역으로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인천경제청은 국제업무단지 B1·B2·B9·B10 등 4개 블록 27만여㎡에 대한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하고 관보에 게시했다.
변경된 개발·실시계획안에 따르면 B2·B9블록 등 업무용지에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허용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 선도지역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도가 옅보인다.
B1·B10 블록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를 확보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가칭 국제업무단지역 신설이 예정돼 있어 우수인력 유치 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청라국제업무단지를 국제금융 특화권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업무용지가 크고 사업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인천경제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용역 등을 통해 새로운 변경안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안에 사업자 공모를 한 뒤 8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국제업무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은 수준 높은 앵커기업 유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사업자)공모 과정에서 민간의 역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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