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셧다운(일시 가동중단) 중이던 멕시코 TV 공장의 재가동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7일)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내달 3일까지 가동 중단 예정이었던 멕시코 티후아나 TV 공장을 이날 재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 정부 권고에 따라 티후아나 공장을 4일 재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협의를 거쳐 새로 승인을 받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북미 물량 수급 차질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난 22일부터 가동을 멈춘 삼성전자 멕시코 케레타로 가전 공장은 내일(28일)부터 가동이 재개됩니다.
LG전자 멕시코 레이노사 TV 공장은 정부 권고와 현지 물동량을 고려해 셧다운 기간을 이달 26일까지에서 30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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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멕시코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내달 8∼10일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달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